필자는 10년간 부모님의 PC방을 운영했었다. (2003년 ~ 2012년)
67대의 컴퓨터가 있었으며...
부모님은 그당시 컴맹이셨고.... 본인도 역시 컴퓨터 게임정도만
할 줄 아는 상태였기때문에 그야말로...... 대환장파티..
검색과 지식인에게 열심히 내공을 주면서
PC사랑 같은 컴퓨터 잡지를 보면서 부품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조립방법, 에러 발생시 조치방법 등을 경험하면서 알게되었다
당시에 PC방 관리 프로그램 중에
매우 클릭하고 싶은 메뉴가 있었는데
메뉴의 이름하여
손님이 무엇을 하는지 마음만 먹으면 볼수 있다.
PC방이 한창 새로 생기고 PC방 관리프로그램도
게토, 피카 등등 여러 프로그램이 막 생기기 시작할 때였기때문에
개인정보 침해의 가능성의 여지가 있는 기능이
있었던 것 같다.
(여담이지만 pc사용중인 손님의 화면을 본적은 없다!!!)
그러면 왜 이런 기능이 있었을까??
PC화면 보기를 누르면 서브메뉴로
'PC제어'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서
야간에 PC 관리를 하는데 굉장히 유용했다.
요즘은 간단히 복구 및 게임 업데이트해주는
프로그램이 정말 잘되어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어지간하면 다 수동으로 해야했었다....
몇 년후,
많은 PC방에서 손님의 화면을
무단으로 보는 사례가 많았을까?
관리 프로그램이 업데이트가 되면서
해당 PC의 화면 보기 및 제어를 위해서는
해당 PC에서 '승낙 버튼'을 클릭해야
원격 제어가 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제대로 된 방향으로의 업데이트)
물론 관리하는데에는 더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Ex) 설치에 재부팅이 2번 필요한 경우
카운터에서 화면 제어 요청
-> 해당 pc로 직접 가서 승낙 버튼 클릭
-> 카운터에서 작업 및 프로그램 설치
-> 재부팅
이때! 재부팅이 되면 화면 제어 요청을 또 해줘야한다!!
-> 다시 화면 제어 요청
-> 다시 해당 pc로 가서 승낙 버튼
-> 다시 카운터 가서 작업
-> 다시 재부팅
-> 다다시 화면 제어 요청...
......
덕분에 걷기운동은 많이 했다.
그러면 화면을 보지 않고
손님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었을까?
정답은 Yes다
관리 프로그램 실행시
다음처럼 각각 컴퓨터화면이
뜬다.
특히... 동영상은....
파일 이름까지 표시가 되어서...
어떤 영상을 보는지...
그런것도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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