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야 PC방에서 각종 볶음밥(치킨마요밥 짱!), 냉동, 커피까지
정말 코로나 이전에는 먹으러
PC방을 친구와 자주 갈 정도로
집 앞 PC방을 좋아했다.
하지만 초창기때 PC방은 그렇지 못했다.
2003년 PC방을 오픈하신 부모님은
컵라면을 시키면 단무지를 제공하는
그런 서비스를 시작하셨다
부모님은 카운터, 필자는 라면 서빙!
컵라면을 뜯어 물을 붓고, 단무지통에
단무지를 꺼내서 가는것은 꽤 번거로웠지만
단무지가 인기가 많았다!
(단무지 리필 요청도 많았다;;;)
시중에 파는 단무지 그대로가 아니라 어머니가
비법 소스(!!)로 더 맛있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평화로운 날도 잠시
1차 위기가 찾아왔다!
공무원이 점검을 와서
식품위생법상 단무지 제공하면 안된다고
단무지 제공할려면 음식제조 관련 허가를
받아야한다고 했다.
가게도 바쁜데 그렇게까지 할수는 없어서
단무지를 없앴다.
손님의 엄청난 항의가 있었지만
잘 설명 드렸고.. 곧 잠잠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2차 위기가 또 찾아왔다!
컵라면에 물을 부어주는 것도 식품조리라고 해서
손님이 직접 물을 부어야한다고 안내를 해야했다.
(일하는 필자는 편했지만)
PC방을 그만두기 직전에야
추억의 해프닝이 되어버린 컵라면 물붓기.
오늘의 간식은 컵라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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